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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이제 만나다니 좀 아쉽다.
하늘에 먼저 간 내 친구가 봤더라면, 지금 내 옆에 있지 않았을까? 하고 아쉬움에 한자한자 읽어나갔다.
책처럼 ‘만약에‘라는 말은 이루어질 리 없고 되돌린다고 해서 잘될 리 없다는 걸 잘 알지만, 이 책이 내게 주는 감동이 많을수록 아쉬움도 짙어진다. 삶이 너무 힘든 모든이에게 이 책이 쉼이 되어줄 수 있을거 같다.
망하려면 아직 멀었다.
‘우리의 삶은 남들만큼 비범하고,
남들의 삶은 우리만큼 초라하다.’
- 행복이라는 건 삶을 통해 스스로에게 증명해나가는 어떤 것일테다.
-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한 평정심과 바꿔야 할 것을 바꿀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밝은 눈을 갖게 되기를.
삶의 바닥에서 괜찮다는 말이 필요할 때
- 우리는 우리가 가진 가장 멋지고 빼어난 것들 덕분이 아니라, 언제 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오래된 선행들 때문에 구원받을 것이다.
다시 시작한다는 것
- 상처는 상처고 인생은 인생이며, 불행을 피할 수 없으니 짊어지고 껴안고 공생하는 수 밖에 없다.
계속되는 업무때문에 책을 읽는 것도, 운동하는 것도 내 기분을 살피는 것도 미룬채 불행하다며 자기연민에 빠져있다.
또 들려오는 비극적인 뉴스에 내 마음은 크게 요동치며, 더 큰 우울감에 빠지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천장과 바닥 사이의 삶을 감당하고 살아내기로 결정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 보다도 나를 가장 사랑하는 나 자신을 위해 ‘살아라’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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