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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오늘도 그림”_ 나는 어쩌다 매일 그리는 사람이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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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림

 

고인이 되신 뚜루(김진아)님의 명복을 빕니다.

매년 ‘그림을 그리자!’ 다짐하는데 쉽지가 않다.
난 전공이 그림이다 보니, 더 펜을 잡기가 어렵다.
항상 주제를 가지고 컨셉, 니즈, 컬러니 소재니
고민해야 할 것들이 많다 보니 시작도 안 하려고 한다ㅋ
그래서 굳을대로 굳어버린 손을 보며
한숨이 절로 쉬어지는데 진짜 언젠가 다시 시작하리라!
하던 찰나에 도서관에서 ‘오늘도 그림’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어쩌다 그림]
작가는 성공과 실패를 동시에 경험한 베테랑(?), 선배미가 풍기는 사람 같다.
힘든 투병생활의 한줄기의 빛처럼 ‘식물을 키우고, 그 식물을 그리면서’ 그림의 묘미를 알아간다.
그림이 웃음을, 활기를 불러왔다.


[매일 그리기]
제일 어려운 게 매일 그리기가 아닐까?
아니 인생에서 뭐든 한 가지를 매일 한다는 게 어렵다!
고3입시를 준비할 때, 대1 매일 스케치연습을 할 때
이때 내 그림실력이 최고조였다는 걸 생각해 본다면
꾸준함이 주는 성과는 분명 있다!


[매일 그리는 사람]
책을 읽고 감동받은 부분을 그림으로 남겨두고 그걸 보면서 몇 번이고 되뇌며 자신의 것으로 체득하는 것.
이 방법도 좋은 것 같다!
내가 그림을 그릴 수만 있다면 어떠한 방법이어도 좋다


우린 그림을 평가받는 한 과목으로 배워서 그런지

잘 못 그려서 웃음거리가 되지 않을까 하고 사과 하나 그리는 것도 피하기 일쑤다.

그림에는 정답이 없고 잘 그린다, 못 그린다의 기준도 모호한데 말이다.

누군 창의력을 높게 평가할 수도, 누군 실물과 똑같이 그린 그림을 높게 평가할 수도 있지 않나?

 

그림을 그리는 것에 겁을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나에게 하는 말이다!)

그냥 뭐든 그리고 자가발전하기를..

화이팅!!

‘때가 되면 늦지 않게 슬그머니 침대 밖으로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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